[신신문] 기독교복음선교회 – 부당했으나 10년 동안 인내한 감옥의 역경을 배움으로 여긴 시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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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입력된 내용이 고정관념이 되는 상황, 뉴스의 정당하지 못한 태도를 빨리 자라게 하다.  국민 여론의 공개재판이 조사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먼저 판결의 결론을 내리다
대만의 주류 대중 매체의 세계에서는 야하고 잔인한 장면들을 선동하는 뉴스가 인기를 끌 수 있다. 사람들이 그러한 뉴스들을 다소 좋아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아하는 것은 편견에서부터 온다. 사람들의 피해자에 대한 동정을 이용함으로써 판결은 객관성과 공정성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특히 매체가 발달된 시대에서, 잘못된 정보는 더욱 쉽게 전달된다. 피해자에 대한 내용은 끊임없이 TV에서 중계방송 되는데, 흔히 기사의 제목만으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또한 그러한 잘못된 제목은 그것에 대하여 처음 접하는 대중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주고, 나아가 판결에까지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정의의 그림자 '기독교복음선교회'가 불공정한 사법부의 희생자가 되다
기독교복음선교회 (Christian Gospel Mission, 약칭 CGM, 대만 매체에서는 섭리교로 부른다), 설립자 정명석 목사는 2008년에 증거가 없지만 법원이 재정한 불기소처분된 성폭행 건으로 인해 고발당했다. 모든 소식은 먼저 인터넷과 신문 매체에 노출되었고 사회 여론을 형성했으며, 일부는 그를 믿지 않았고 또 일부는 그를 믿고 지지했다. 안건이 많은 의문점들을 갖고 있었고 한국법계내부에서도 안건에 대해 여러 논쟁점들이 있다고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안건이 세계 각지에서 시끄러운 여론을 불러 일으켰고, 전 세계 40대 유명 시사 잡지 중 하나인 한국의 저명한 월간지 정경뉴스 9월호에는 이 안건 전체가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는 주제를 다루며 한국 사법의 치욕임을 간주했다.

매체여론의 동향, 사법부의 판결을 이끌다
국가 안보 사건 이외의 사건에 대해 재심을 요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사회 여론을 중시하기 때문에 법원의 태도는 바뀌고 있으며, 신문과 연론 역시 사법부의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신성한 사법부의 권위가 이미 무너졌다고 말하는 것보다 오히려 법관이 신이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고, 이 때문에 오판의 가능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1999년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 (대만 매체에서는 섭리교로 부른다)를 사회문제로 여기고 이를 공개 석상에 올린 S방송국은 이미 법원 판결에 의해 손해배상과 화해를 권고받았다. 2012년 이후, 여성조선, MBN, YTN, TV조선, Korea Times 등 여러 언론사들로부터 사과 및 정정보도를 받았고, 또한 KBS, OBS 등에게 무혐의 처분에 대한 보도와 매체들이 실제와 맞지 않는 뉴스를 조사와 증명을 거치지 않고 단순히 표절하여 곳곳에 퍼뜨린 행동들은 결국 공개 석상에 하나 하나 오르게 되었다.

TV조선이 올린 정중한 사과문 : "2014년의 프로그램 '강적들'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목사를 겨눈 표현인 "성폭행 혐의를 받은 후 대만으로 도주했고, 8년을 피한 후 결국 체포되었다" 은 잘못된 정보일뿐 아니라 사실도 아닙니다. 귀중한 선교회의 명성과 성도들에게 손해를 주었다는 점에 여기서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표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기타 언론사들의 잘못된 보도를 단순히 인용한 것이며, 엄연히 우리 제작진들의 잘못입니다."

연이은 왜곡 보도로 피해 사건은 퍼지고 확장되다
인사들은 고의로 언론의 표현 혹은 선택적인 폭로를 이용하는 것은 사건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 받는 자에게 불리하게 되고, 사실이 아닌 정보로 거듭 일컬어짐을 받는 와중에 언론의 잘못된 보도는 조사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먼저 판결의 결론이 내려지는 상황을 만든다. 이때 매체가 비평한 단체 및 인권에 대한 손해는 상상하기도 어렵다. 기독교복음선교회 대만지구에서 일어난 일로는, 2001년에 하나의 주간지의 가짜 보도가 타 언론사들이 남이 얘기한 대로 따라 얘기하는 혼란스러운 상태를 만들었고, 오직 극소수의 매체들만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기를 원했다. 2006년 연합보 (대만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간지)는 진상을 원상 회복하도록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섭리교의 전 회원 왕문익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고, 조사와 증명을 거치지 않고 녹음 테이프를 많은 언론사들에게 유포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언론사들부터 대만 언론사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매체들이 정정 보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사회 대중들의 장기적인 고정관념을 전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로 인해 기독교복음선교회 및 정명석 목사가 대중 여론의 폭력을 받은 것에 대한 사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호의의 반응을 아직도 보지 못했다.  

부당했으나 10년 동안 인내한 감옥의 역경을 배움으로 여기다
부당하지만 인내했던 정명석 목사의 역경은 오히려 그가 펜으로 집필함으로써 복음을 널리 알리는 인생을 살게 해주었다. 2008년, 정 목사는 62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백오십에서 2백편의 시, 칠천에서 팔천 개의 잠언, 백편 이상의 설교 말씀뿐 아니라 2만 편의 편지를 부쳤다. 십년의 기간 동안의 창작은 베스트셀러로 올라갔던 영감의 시를 포함해서, 이미 출판한 시집, 잠언집, 설교집 등 육십세권의 책들에다가 이미 저작을 완성한 책들과 현재 출판 중인 책들까지 더하면, 그가 저작한 모든 책은 84권에 이르른다.

정명석은 목사의 신분으로 한국시 100년사(1908~2010년)의 대표 시인이기에 시인 목사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열 편의 시들이 2011년에 출간된 한국시대사전에 수록되었다. 설령 옥중에 있더라도, 악기 하나 없는 환경에서 그는 직접 오선보 위에 악보를 그려, 매주 한 곡에서 두 곡의 찬송가를 발표하고 있으며, 2017년에만 작사 작곡한 곡이 40여곡이다. 이 밖에도, 정명석 목사는 2011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한 국제 그림 전시회에서 그림 "운명"은 대표 화가의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연결된 작품인 "대담"도 같이 게시되었다. 그 그림들을 통해 정 목사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다.

진실한 판결은 하나님께 맡기고, 사랑과 용서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시인 목사 정명석은 2018년 2월에 수감된 10년을 채운다. 그의 시 '기도' 중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나를 원수로 바라보는, 나를 증오하는 사람, 만일 그가 배고프다면, 신께서 양식을 주옵시고, 만일 추위에 떤다면, 따뜻함을 주옵시고, 만일 방황한다면, 머물 곳이 없으니, 신께서 그에게 머물 수 있는 곳을 주옵소서." 이렇게 그들을 위해 기도하였고, "비록 원수로 인한 고통을 받았고, 비분강개하며, 원통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어도, 여전히 주를 위해, 여전히 땅을 위해, 여전히 나를 위해, 여전히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간구하며, 내 마음을 인내하고, 오직 하늘에 속한 일을 위해 힘을 쓸 것이다" 의 심정을 분명하게 밝혔다.

보이지 않는 그 손이 반사이버폭력에 다시 손해를 주다
대한민국 사회는 세월호 침몰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문에 국민들은 장기적인 불만의 목소리를 털어놓을 방법이 없다. 이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폭력 현장인 '사이버폭력현장'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컴퓨터 및 인터넷 과학 기술의 진보에 따라 사람들은 하고 싶은 대로 자료를 찾을 수 있고 언론을 통해 표현을 할 수 있으나, 이러한 편의는 동시에 종교소수자 (소수종교, 소수의 사람들의 종교)에 대해 경멸하는 시선을 악화시키고 있다. 문제는 기성종교세력 및 신흥종교의 분쟁이 사회의 화합을 확실히 막고 있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명언 : "세계는 악한 자의 손에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팔짱을 끼고 방관하는 사람들의 손에 파괴되는 것이다." 인권을 해치는 안건들에 대한 지속적인 침묵은 결국 우리 모두를 무고한 피해자가 되게 할 것이며, '편견과 차별 대우 제거', '평등과 화합'은 현재 사회 전체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기사원문 : [신신문] https://www.new7.com.tw/SNewsView.aspx?Key=%E6%94%9D%E7%90%86&i=TXT20180125165425G3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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